2017년 2월에 방영된 <내일 그대와> 이 드라마를 우연히 보기 시작했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잠도 안 자고 16부작을 쉬지 않고 끝까지 보았다. 남자주인공 유소준은 시간 여행자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재력을 가질 수 있었고 거기에 멋진 인품 완벽한 조건을 가졌다. 그런 유소준은 여주인공 송마린이 등장하며 유일하게 그녀는 예측이 불가능하며 로맨스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판타지 동화 같은 드라마의 자세한 이야기를 살펴보도록 하자.
기본정보
방영시기: 2017.02.03 - 2017.03.25 장르: 드라마, 로맨스회차: 16부작 제작: 유제원(연출), 허성혜(극본) 출연배우: 신민아, 이제훈, 김예원, 이정은, 이봉련, 조한철, 강기둥, 박주희, 오광록 등. 캐릭터 소개 : 송마린(무명 사진작가) - 아역배우를 하게 어린 시절부터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사랑 받으며 집안 생계를 책임지다가 성인이 되기 전 연기력 논란으로 반강제 은퇴를 당하고 미래에 사진작가를 꿈꾼다. 유소준(마이리츠 CEO) - 부동산 투자회사의 대표로 늘 자신감 넘치고 에너지가 넘치는 인물로 세상 두려울 게 없는 사업가로 개발 지역을 알아보는 능력을 지녀 그가 택한 지역은 무조건 신도시로 개발되는 능력자로 사실 그는 시간여행자이다. 미래를 왔다 갔다 하던 소준은 우연히 마린이 사고를 당하는 것을 알게 되어 남의 일에 간섭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마린의 인생에 개입되게 되고 훗날 마린과 같이 죽음을 맞이하게 될 미래까지 보게되면서 그들을 살리기 위해 수없이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
줄거리
서른한 살의 송마린은 어린 시절 아역배우 활동을 하다가 연기력 논란으로 은퇴하게 되고 타고난 배경도, 안정된 직장도, 모아 놓은 돈도 없는 미래를 꿈꿀 의지도 여력도 없이 나이가 들어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걷다 통화를 하던 그녀 인생에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남자가 마린에게 반해버리고 말았고, 결혼에까지 하게 된 것이다. 갑자기 신데렐라가 되어버린 마린은 행복한 삶이 탄탄대로로 펼쳐지는 듯했다. 그 감격은 결혼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남편이 마린에게 감추고 있는 비밀이 너무나 많았다. 남편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의 정체는 의심스럽기만 했는데 사실 소준은 언제든 미래로 갈 수 있는 시간여행자인데 시간여행을 하는 과정 속에서 비밀스럽고 운명적인 이유로 그녀와 결혼을 한 것이었다. 미래에서 송마린과 자신의 죽음을 알게 되었고 이상하게 시간여행도 2019년 3월 25일까지의 미래만 갈 수 있다. 소준은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만, 한날한시에 죽는 운명에 처한 송마린과 유소준은그녀의 인생을 바꿔주려 한다. 이야기는 초반으로 다시 돌아가서 2009년 3월 25일 마린과 소준은 같은 지하철에 타고 가다 사진 촬영음이 나서 주위둘러보니 소준이 들고 있는 핸드폰을 보고 자신을 불법 촬영했다고 생각하고 실랑이를 벌이다 지하철에서 내리게 된다. 그런데 그들이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남영역을 출발한 지하철이 폭발하고, 지하철에서 내린 마린과 소준은 남영역 사고의 생존자로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사실 소준이 결혼한 목적은 죽지 않기 위해 마린과 둘이 살다 보면 죽는 일은 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한 것이었는데 진심으로 마린을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기둥은 소준이 과거를 바꿔서 미래가 바뀌었다고 말한다. 미래를 바꾸어서 돈문제가 생겼다 해도 마린을 너무 사랑하기에 어떻게든 마린의 죽음을 막고 싶은 소준의 시간 여행 이야기이다.
느낀 점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던 드라마여서 지인에게 꼭 보라고 추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내일 그대와>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데 tvN 방영 당시 시청률은 다소 저조했다고 한다. 하지만 앞서 신민아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특유의 역기력과 초반부 술 취한 연기는 일품이다. 과거를 바꿔서 현재의 상황을 바꾸려 하거나 미래를 미리 알아서 현재를 바꾸면 좋겠다 등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겠지만 결국 현재를 충실히 살아야 한다. 이제훈의 멘트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이 남영역 사건으로 죄책감에 시달리며 아파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또 잊겠지 오늘 하루가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이 멘트가 귓가에 맴돈다.